[압구정 맛집] 현대백화점 몽슈슈 도지마롤

Yummy ♬ 2014. 3. 23. 09:00

압구정에 있는 병원에 온김에 현대백화점 푸드코너에서 멀먹지...하면서 급 생각난 도지마롤..

도지마롤이 유명하다고 소문은 많이 듣긴했지만 일부러 찾아가서 사먹어야 될정도인가........

블로그에 찾아보니 1시 전에 다 팔린다고...한 30분은 줄을 서야 살 수 있다고..

헐.. 얼마나 맛있길래!! 라는 생각이 들어 

점점 더 그 맛이 궁금해짐...


마침 10시 전에 병원 진료가 끝나 현대 백화점까지 걸어갔더니 아직 오픈을 안했네..

한 30분 후에 개점이라 맞은편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렸다.


갑자기 급 땡기는 돌체 라떼 주문..

좀 달긴한데....난 단거 잘 먹는편이니..ㅋ 돌체라떼만의 특유의 맛이 있어..




스벅에서 한 30분 있다가 오픈시간 맞춰서 현대백화점으로 고고~

정말 30분에 딱 도착했는데..지하는 좀 빨리 오픈하나보다..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몽슈슈 매장은 쉽게 찾을 수 있다..그냥 사람들이 줄서있는 매장을 가면됨..

이름도 넘 귀엽다 몽슈슈~디저트파는 가게 이름에 딱이다




남편한테 줄서라고 하고..나는 다른 먹거리 투어..ㅋ

근데 도지마롤 유통기한이 냉장 하루, 상온 2시간이라 다른 디저트는 사도 못먹을듯..

도지마롤을 맛있을때 먹어야 되니깐..ㅋ


몽슈슈에서 파는 케익들...




요놈이 도지마롤~ 18,000원이고 컷으로 잘라팔긴 하지만..

한두개 사서는 아쉬울꺼 같아..한줄 구매




계산 할때보니 '해피 파우치'라는 앙증 맞은 비쥬얼의 디저트가 있어서 이것도 하나 겟잇!

요것도 이름 참 잘 지었다. 작명센스가 좋네.





오늘의 목적을 달성한것 같은 기분으로 도지마롤과 해피파우치를 고히 들고 집에 도착

해피 파우치는 아래 상자에다 넣어줌



보냉제와 함께 들어 있는 해피파우치

유통기한이 짧으니 두고 먹을수가 없어 아쉽지만..오히려 더 믿음이 간다는..ㅋ

그만큼 방부제가 안들어가거나 덜 들어갔겠지..



크라페를 주머니 모양으로 만든다음 슈가 파우더를 뿌렸을 거라고 생각이듬..안에는 크림이 들어있을거 같고..

먹기전에 어떤 맛일까 ..안에 머가 들어있나 상상해봄..ㅋ


먹어본 결과 안에는 도지마롤에 있는 동일한 크림이 들어간거 같고 바닥에는 다른 종류의 크림이 깔려있다.

맛있긴 한데..도지마롤 크림과 같아서 ㅋㅋ

바닥에 깔려 있는 크림 맛있다!



도지마롤은 잘라서 먹어줘야지..

조심히 다뤄서 칼로 커팅..




곱다.. ㅋㅋ

굉장히 폭신할거 같음...맛이 너무 궁금해진다.

롤을 자르면 크기에  따라 5-6피스 정도 나온다.



도지마롤을 먹는순간..  겉빵의 폭신함에  기분이 너무 좋고.. 크림의 부드러움에 입안이 즐겁다.

보통 크림은 많이 먹으면 느끼한데..도지마롤도 예외는 아님.ㅋㅋ 

다른 곳에서 파는 롤에 비해 덜느끼하고 깔끔한 맛이긴 하지만 많이 먹으면 느끼...(넘 당연한 얘긴가..ㅎ)


두조각 먹고 배불러서 몇시간 후에 다시 먹기로 함..ㅋ

크림이 빵 보다 훨씬 많은 부분은 차지하는데..난 겉에 있는 빵이 더 맛있고 좋더라..

어떻게 저렇게 폭신하게 만들지..


도지마롤 만드는 곳은 어디인지 궁금해졌음...재료는 훗카이도라고 하던데.. 만드는건 한국에서 만들겠지..? 



원없이 도지마롤을 맛본날~

한번쯤은 사먹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