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섯째날- 바르셀로네타 해변

Travel ★ 2013. 6. 9. 10:55

셋째날 일정

Mauri(베이커리)- 라 페드레라 카페- 빈손- 바르셀로네타 해변- 점심(살라망카)- 쇼핑(마시모듀티, 자라 등)-보께리아 시장-Granja La Pallaresa(츄러스&초콜라떼)-슈퍼마켓- 호텔


호텔 예약 시 조식을 신청하지 않은 관계로 아침은 까사밀라 2층에 있는 라 페드레라 카페에서 하기로 했다. 

9시에 오픈하는줄 알았는데..영업시작은 9시 30분이라고 해서 Mauri에 들려 빵을 사서 다시 라페드레라 카페로 향했다.

(Mauri, 라페드레라 카페 포스팅 보기->)


식사 후 간곳은 까사밀라 바로 옆에 위치한 디자인숍 빈손

거의 1시간 넘게 구경한듯...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에 보는 재미가 쏠쏠..근처에 갔다면 한번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디자인숍 빈손 포스팅 보기->)


오늘 우리의 목적중 하나가 빠에야 먹어보기..ㅎㅎ 가이드님께 추천받은 빠에야 레스토랑이 바르셀로네타 해변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해변을 구경해보기로함. 원래는 우리도 수영한번 해보자고 했지만 엄두가 안났음...;;

바르셀로네타 해변까지는 메트로를 이용..

바르셀로나는 생각보다 작은 도시라..왠만한 곳은 30분 이내에 다 갈 수 있다는..


지하철에서 내려 한 10분 정도 걸었나...

해변이 나온다...날씨도 좋고 바다도 푸르고..

조깅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해변에 누워 일광욕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엇다.

근데 물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물은 차가울듯...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반달 모양 건물이 W호텔..외관도 멋지다.

우리도 가기전에 알아보니 뷰는 좋지만 위치가 좀 아쉬워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곳..

허니문으로 많이 가는 곳인듯하다.




아래 보이는 곳이 빠에야를 파는 살라망카..

실내에서도 식사할 수 있지만 날씨가 좋으니 야외에 자리잡고 식사를 했다.



빵 꼰 또마떼와 하몽인지 살라미인지를 주문전에 가져다 준다.

*빵 꼰 또마떼(Pan con tomate): 바게뜨를 오픈에 구운후 마늘, 토마토즙, 올리브 오일로 맛을 낸 것으로 까딸루냐 지방에서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해산물 먹물 빠에야를 주문했더니..

서빙받는 아저씨가 냄비에 빠에야가 있는 것을 슥 보여주고..뒤돌아서 냄비에서 빠에야를 그릇으로 담아주셨다.

안그래도 되는데...그냥 냄비째로 먹고 싶었는데...

부처


2인분인데 양이 꽤 많다. 사실 너무 짜서 양이 더 많은것처럼 느껴졌다. 

바르셀로나 음식이 대부분 짜다고해서 소금빼달라고 안되는 스페인어로 말했건만...못알아 들었는지...

소금을 더 뺐으면 맛있는 음식이었을텐데 아쉽다...

흥4

저기서 반은 남겼다..ㅜㅜ 그리고 이날 물이 정말 많이 땡기더라..



우리가 일어날 때쯤...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너무 일찍 점심을 먹었나 보다..ㅎㅎ



물과 소금으로 채워진 위를 소화시킬겸 해변을 걸었다.




해변에서 나와 쇼핑하러 까딸루냐 광장으로 버스를 타고 갔다. 

까딸루냐 광장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자라, H&M, 마시모듀티, 데시구알 등 스페인에서 유명한 브랜드와 

다양한 중저가 브랜드들 매장이 모여있다.

마시모듀티에서 남편 옷을 잔뜩사고.. 

(자라, 마시모듀티에서 옷을 살 때는 여권을 챙겨가야 한다. 텍스리펀 받을 수 있도록 해줌)

보께리아 시장에 또 들렸다. ㅋㅋ

(보께리아 시장 포스팅 보기->)


이미 과일로 배가 불렀지만..츄러스를 한번만 먹어볼 수 없다는 남편의 의지로 쵸콜라떼와 츄러스를 파는 Granja La Pallaresa으로 이동(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초콜라떼와 츄러스를 시켜놓고 맛있게 냠냠..

 (Granja La Pallaresa 포스팅 보기->)


호텔에 짐을 놔두고 물이랑 주전부리를 사기 위해 슈퍼로 고고..

호텔 근처에 있는 슈퍼를 정말 우여 곡절끝에 찾았다. 호텔에서 한 15분 거리에 있다.


유럽슈퍼엔 정말 다양한 물을 팔아서 너무 좋다는..우리나라는 백화점 가야 다양한 물을 맛볼 수 있는게 아쉽다..

페리에 같은 탄산수도 너무 비싸게 팔고..ㅜ.ㅜ

처음 본 물 브랜드가 대부분이라 맘이 가는걸로 3종류 정도 샀다.



요구르트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내가 좋아하는 쪼꼬렛뜨~와 과자!!




호텔에 들어와서 물을 벌컥벌컥.. Gasosa라는 물 너무 맛있다. 

레몬향이 나는 달달한 탄산수인데 달다고 해서 입에 쩍 달라붙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 여행중 내내 이물을 사먹었다는..ㅋㅋ



밤에는 호텔 루프탑 Bar에서 샹그리아 한잔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Condes de Barcelona 호텔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