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맛집] La Rita
스페인 여행에서 좋은점 중에 하나는 점심시간에 메뉴델디아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메뉴델디아는 우리나라 말로하자면 오늘의 메뉴? 정도 될듯.
점심시간만 가능하며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애피타이저-메인-디저트 등의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다.
보통 레스토랑에서 물과 빵도 별도의 비용을 내야하지만 메뉴델디아를 먹으면 이게 포함되어 있다!!+.+
메뉴델디아를 먹으러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많이 가는 La Rita(라리따)를 갔다.
알고보니 내가묶은 호텔에서 가깝다는거..
카사바트요 길건너 버버리 매장이 보이면 그 골목으로 쭉 직진하면 보인다.
쭉 직진해서 가다보면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이 보인다. 단번에 저기가 '라리따'구나 알수 있다능..
메뉴델디아를 먹으려고 1시간정도 기다리는날도 있다고 한다.
점심시간 시작인 1시 5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줄을 꽤 섰다.
사람이 꽤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서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꽤 많아서 1시 땡하고 바로 착석함~
앉아있으니 곧있다 바로 빵이 나오고 주문한 물이 나옴
유럽 레스토랑에서는 웨이터나 웨이트리스를 소리내어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여기요~','이모~'이런건 하지 않는다고함..ㅋ)
그래서 주문을 늦게 받거나 시킨 음식이 늦게나온다고 하는데...내가 느꼈을 때 별로 그렇지 않은듯..
한 코스가 끝나면 다음 코스가 적당한 텀을 두고 나왔다.
오늘의 메뉴델디아는 아래와 같았다.
영어메뉴판 따윈 없다능...그래서 무슨메뉴인지 알 수가 없다..
웨이트리스가 왔을 때 물어봄..근데 웨이트리스가 영어를 못함
근데 굉장히 열씨미 설명을 해주신다.ㅋㅋ 왕친절
결국 많은 사람들이 시킨 메뉴를 추천해줌..옆 테이블에서 먹는 음식을 가리키시며..ㅎㅎ
아래 메뉴판에서도 써있듯이 오늘 먹을 메뉴델디아는 9.95유로..캭 합리적~!!
내가 시킨 첫번째 메뉴가 나옴..
샐러드인데 배추처럼 생긴 야채와 소스가 맛있다.
남편이 시킨 첫번째 메뉴.. 파스타가 나왔길 때 메인메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ㅎㅎ
올리브오일 파스타에 새우와 파슬리가 파슬파슬...소복히 올려진 치즈(인듯..?)...
별소스가 들어간거 같지 않은데..맛.있.다 !!
역시 재료가 중요해~~~
그다음 나온 메인 치킨 볼...과 밥..
맛있다.맜있어~~~
남편은 꼬치와 감자튀김.. 이것도 또한 맛있다.
아웅 배부르다. 둘이 가니깐 서로 메뉴 먹어보고..혼자 다닐때 보다 너무 좋다.ㅎㅎ
이미 배가 부른상태..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바닐라로 만든 푸딩?..바나나 망고..
흐음 달콤하다..
여건 초콜렛에 빠진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콜렛이 달고 진해서 너무 많있다.!! 아~ 지금도 사진을 보면서 맛이 떠오른다는..츄르릅
마지막을 디저트로 마무리하니 정말 포만감이 극대화 되면서 기분이 너무 좋다~
10유로로 이런 음식을 유럽에서 맛볼 수 있다니~~ 정말 짱이다.
남편과 나는 과연 이집은 메뉴 델디아를 팔아서 수익이 날까..걱졍까지 했다는..ㅎㅎ
만족도가 무지 높은 점심식사였다. 바르셀로나에 좀더 머물렀다면 한번 더 왔을 텐데..하는 아쉬움을 남기며..ㅋㅋ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강추하는 곳~!!
[영업시간]
점심시간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저녁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위치]
Carrer d'Aragó, 279 08009 Barcelona, Spain
까사바트요 맞은편!(까사바트요는 정말 찾기 쉽다..)